[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오세훈·송현옥 부부/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송현옥 교수 부부가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해 33년 차 현실 부부의 리얼한 사생활을 처음 공개한다.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33년간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오는 2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에 10월 ‘특별 패밀리’로 합류하다. ‘오송 부부’는 방송 내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치명적인 반전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였다.오세훈은 첫 출연부터 ‘섹시훈’과 ‘섬세훈’의 매력을 발산하는 반전 면모로 여심을 저격한다. 평소 ‘관리의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는 오세훈은 아침부터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하는 ‘헬스맨’의 모습과 함께 나이를 잊게 만드는 탄탄하게 다져진 ‘성난 잔 근육’까지 선보였다. 더욱이 자고 있는 아내를 위해 직접 아침을 차리는 ‘요섹남’의 포스까지 보이며 지켜보던 ‘아내의 맛’ 아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도 등장한 ‘오송 부부’는 거침없는 현실 리액션으로 MC 이휘재, 박명수와 패널들의 짓궂은 폭풍 질문을 발동시켰다. 하지만 오송 부부는 당황하지 않고 숨겨뒀던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부부호흡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예술학과 교수이자 극단 대표인 아내 송현옥은 가득한 호기심으로 다른 출연자들 영상에 질문을 쏟아냈다. 반면 최근 딸을 시집보냈다는 ‘딸 바보’ 오세훈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과연 오세훈이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오세훈 부부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리얼한 모습을 마음껏 선보인다”며 “오세훈 부부 외에도 10월 특별 패밀리로 출연할 서유정 부부의 이야기도 곧 방송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내의 맛’은 오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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