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김승현과 그의 가족. / 사진제공=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가 차례상을 앞에 두고 눈물을 흘린다.

이날 김승현의 가족은 남자들끼리 힘을 합쳐 차례상을 차린다. 김승현의 아버지가 “올해 추석 차례는 큰집이 아니라 우리 집에서 지내겠다”고 선언한 결과다.아버지는 어머니를 내보내고 두 아들과 음식을 준비했다고 한다. 김승현이 전을 부쳤고 동생 김승환은 송편을 빚었다. 얼굴에 밀가루 반죽을 묻혀가며 전을 부치던 김승현은 “장난이 아니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아버지 또한 어깨너머로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이 하늘과 땅 차이임을 깨달았다.

우여곡절 끝에 차례 음식이 준비되자 김승현 가족과 아버지의 형제들, 그리고 사촌들까지 한 데 모여 경건한 분위기 속 차례를 지냈다.

이 가운데 25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승현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편 형제들에 둘러싸여 있던 어머니는 갑자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