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현실남녀2’ 빅스 켄, 라비 / 사진제공=MBN

그룹 빅스(VIXX)의 라비가 탈모 고민 중인 켄에게 팩트 폭격을 날렸다.

21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현실남녀2’에서는 탈모로 고민 중인 켄을 위한 라비의 조언이 이어진다.이날 켄은 바쁜 일정 탓에 오랜만에 두피 관리를 받으러 나섰고 두피관리사가 권장한 모발관리에 좋은 콩류 식품을 한아름 사서 라비의 작업실을 습격했다.

켄이 “콩이랑 콩물, 두부가 탈모에 엄청 좋다고 해서 잔뜩 사왔다”면서 “그래서 난 아메리카노를 대신해 콩물에 빨대를 꽂아 쭉 마셨다”며 내놓자 라비는 “근데 이렇게 챙겨먹어도 탈모는 탈모”라고 말해 켄의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또한 라비는 “대머리 될 사람은 대머리가 된다”는 공격과 함께 “유전이 제일 큰 거 맞지 않느냐”고 확인사살에 나서는가 하면 켄의 탈모 상태를 확인한 후 “형은 정수리 탈모, ‘프랑스 축구전설’ 지단형 탈모”라고 돌직구를 날려 또다시 켄을 좌절케 만들기도 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켄은 “우리 아빠… 그래서 우리 아빠가 뭐”라고 멍해진 상태로 얼음처럼 얼어붙었고”우리 아빠 가발 쓰시는데, 정말 완전 진짜 잘 생기셨다”는 깜짝 폭로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또 라비는 아끼는 형 켄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라비는 “형은 탈모를 고치려면 성격을 고쳐야 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머리카락이 안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이미 콩물을 쏟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켄은 “이거 흘리자마자 스트레스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라비는 “그럼 콩을 먹어도, 병원을 가는 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실남녀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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