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는 와이프’의 배우 지성. / 사진제공=tvN

tvN ‘아는 와이프’의 지성이 폐인으로 변한 모습이 12일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우진(한지민)은 “운명을 바꾸겠다”며 2006년으로 돌아갔다. 주혁(지성)은 우진을 말리러 뒤따르다가 그와 함께 과거로 돌아가게 됐다.공개된 사진에서 주혁은 달라진 과거로 인해 새로운 현재를 살게 됐다. 반듯하고 단정했던 은행원의 모습은 사라졌고 점퍼와 낡은 청바지 차림이다. 특히 생수로 물집 난 발의 상처를 씻거나 시골 마을 정자에서 홀로 잠드는 모습이 세상과 단절된 자연인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잠을 처하던 주혁이 허공을 바라보며 애틋하고 아련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주혁이 과거를 바꾸면서 그와 우진의 인생은 크게 달라졌다. 한 사람의 선택이 불러왔던 파급력도 컸는데, 이번에는 주혁과 우진이 각기 다른 선택을 해 더욱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달라진 현재에서도 결국 서로를 향할 수밖에 없었던 감정을 품고 과거로 돌아간 주혁과 우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드디어 공개되는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는 와이프’ 13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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