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그룹 펜타곤의 멤버 이던이 가수 현아와의 열애 인정 이후 심경을 밝혔다. 그룹 H.O.T는 1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는 때아닌 지라시로 불편을 겪었다. 9월 둘째주도 연예계에서는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가수 현아(왼쪽부터),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승현 기자 lsh87@

◆ 펜타곤 이던, 심경 고백펜타곤의 멤버 이던이 지난 7일 펜타곤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아와 공개 연애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던은 지난달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아와 함께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현아와 이던은 펜타곤의 후이와 함께 혼성 그룹 트리플 H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이던은 펜타곤의 팬클럽 창단식에 불참한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열심히 작업했던 음악으로나마 이번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미워할 거라 예상도 하고 마음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글로밖에 진심을 전할 방법이 없어 너무 슬프다”며 “잘 지내고 있을 테니 종종 기회가 된다면 소식 알려드리겠다”고 글을 끝맺었다.이던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2일 이던과 옌안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알렸다. 옌안은 건강상의 이유였고, 이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던, 옌안을 제외한 펜타곤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Thumbs Up!’을 발매한다.

H.O.T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PRM

◆ H.O.T, 데뷔 22주년·17년 만의 단독 콘서트국내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지난 7일 데뷔 22주년을 맞았으며,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

H.O.T의 단독 콘서트는 이날 오후 8시 옥션티켓과 yes24에서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hot콘서트”hot콘서트 티켓팅”hot’가 나란히 올랐다.

‘Forever H.O.T.’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01년 2월 2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17년 만이다. 팬들과 H.O.T 사이에서 상징적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다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멤버 다섯 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과 영원히 함께할 ‘우리들의 맹세'(1998)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H.O.T는 1996년 데뷔했으며,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이 모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배우 구하라/사진제공=콘텐츠Y

◆ 구하라, 지라시로 곤혹지난 5일 온라인과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구하라가 약을 먹고 병원에 실려와 위급하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확산됐다.

이에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구하라의 건강은 괜찮다. 이전부터 앓고 있던 수면장애와 소화불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병원에 다녀온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배우 김아중도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다. 지난 8월 김아중이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됐다는 지라시가 동일하게 SNS, 모바일 등을 통해 펴졌으며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라시가 떠돈 하루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인 6일 오후 퇴원 수속을 밟았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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