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 이진이 / 사진제공=KBS

배우 황신혜가 생애 첫 뮤직 펍 나들이에 나섰다.

KBS2 예능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 4일 방송에서는 딸 모델 이진이와 이태원 뮤직 펍 나들이에 나선 황신혜의 모습이 그려진다.얼마 전부터 힙합 댄스를 배우러 다니기 시작한 황신혜에게 이진이와 이진이의 친구 엘리자벳은 함께 뮤직펍에 갈 것을 제안했다. 한껏 멋을 내고 이태원 나들이에 나선 황신혜는 시종일관 감탄사를 자아내며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20대부터 폭발적인 스포트라이트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스타 황신혜의 이면에는 집 앞까지 쫓아오는 사람들이 무서워 집안에서 은둔하고, 땅만 보고 걷는 게 습관처럼 굳어버린 인간 황신혜의 모습이 숨어 있었다. 황신혜가 20대에 누려야 할 것들을 놓쳐버린 것이 못내 아쉬웠던 이진이는 엄마에게 이색 나들이를 제안하며 성숙한 딸의 모습을 보였다.

펍에서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황신혜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다”며 행복해 했고 이진이 역시 “엄마랑 함께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또 다른 감격을 느꼈다. 궁금했던 딸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는 즐거움과 그동안 누려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은 황신혜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하루를 선사했고 이진이에게도 엄마와의 거리를 한 뼘 더 좁히는 의미 있는 데이트가 됐다.이진이는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황신혜에게 다가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이는 카메라 어플이나 보정이 없었던 20년 전 필름 카메라로 화보 같은 비주얼을 만들어낸 황신혜의 미모에 진심 어린 감탄사를 늘어놓았다. 딸에게 칭찬을 받고 외모부심이 최고조에 달한 황신혜는 “딸한테 받는 칭찬이 제일 좋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