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남지현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남지현은 오는 9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다른 총명함과 최고의 생활력을 지닌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 역으로 분한다. 공식 포스터를 통해 ‘윤이서’라는 본명을 숨기고 지내는 상황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남지현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이 쏠린다.공개된 비하인드 속 이서와 홍심을 오가는 남지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낡은 저고리와 쪽진 헤어스타일까지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낸 남지현은 ‘홍심’ 그 자체였다. 반면 비단 한복에 연홍빛 쓰개치마를 걸친 모습에서는 양반집 규수다운 단아함과 우아함이 묻어난다. 두 인물을 오가고 있음에도 한결같은 미소를 보인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환하게 빛난다.

이번 포스터는 ‘백일의 낭군님’ 촬영지인 문경새재에서 펼쳐졌다. 실제로 약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촬영을 해 온 홍심의 집 마당에서 만난 남지현은 마치 자신의 집인 듯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지현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한복을 겹겹이 껴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내색 하나 없이 캐릭터에 몰입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첫 방송까지 약 2주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지현은 이미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오른 남지현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나갈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으로 오는 9월 10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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