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맨 위). / 사진제공=MBC

미국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배두나가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5년 만에 국내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외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출연한다.앞선 녹화에서 배두나는 그동안의 해외 진출 여정을 소상히 밝혔다. 오디션 영상부터 하숙집 구하기까지 매니저 없이 혼자서 해외 진출에 나섰던 과정을 털어놨다. 한국, 일본, 미국 다음 해외 진출 목적지로 프랑스를 꼽기도 했다.

2013년 워쇼스키 자매 감독이 연출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두나는 워쇼스키 자매가 자신의 ‘센스8’ 출연을 예약해뒀다고 귀띔했다. 할리우드를 먼저 다녀간 비(본명 정지훈)가 한국 배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놓아 애로사항이 생겼다고도 말했다.

또한 배두나는 국내 촬영장에선 ‘푼수’가 되는 자신이 해외 촬영장에선 ‘돌덩이’가 되는 이유를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고 한다.데뷔 초부터 돌았던 MC 김국진과 관련된 소문의 진상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두나는 김국진이 자신의 뒤를 봐준다는 소문에 대해 소상히 밝혔고 이를 들은 MC들은 박장대소했다고 전해졌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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