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는 성장 중, '글로벌 대세' 진가 확인한 서울 앵콜 콘서트

[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1만여명의 몬베베와 함께한 앵콜 콘서트를 통해 끝없는 성장을 증명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5일과 26일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커넥트 인 서울 앵콜'(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SEOUL-Encore)를 개최해 다채로운 무대와 파워풀한 매력으로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장식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몬스타엑스 두 번째 월드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앵콜 콘서트.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며 20개 도시 25회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6개 도시 17회 공연을 펼치며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몬스타엑스는 두 번째 월드투어에서는 더 많은 도시를 누비며 인기 상승세를 증명했다. 많아진 도시만큼 몬스타엑스의 실력도 한 뼘 더 성장했다. 이를 증명하듯 몬스타엑스는 공연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앨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곡이자 ‘더 커넥트 : 데자뷰’의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비 콰이어트(Be quiet)’, ‘아름다워’로 이어지는 오프닝 무대로 단숨의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차별화된 유닛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5월 열린 월드투어 첫 콘서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드라마라마’로 엔딩 무대를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앵콜 무대에 앞서 월드투어를 준비했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데뷔 3년 만에 두 번째 월드투어까지 성료하며 남다른 글로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저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앵콜 무대 중 하나였던 ‘5:14(Last Page)’에서 몬스타엑스는 팬들과의 떼창으로 콘서트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대세의 이유를 증명했다. 몬스타엑스의 강렬한 음악색, 퍼포먼스와 더불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세, 무대 장악력 등을 비롯해 미공개 자작곡과 더불어 성장한 실력을 보여준 이들은 앞으로의 발전가능성까지 엿보게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