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OCN ‘플레이어’ 2차 티저 영상 캡쳐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리더 송승헌은 ‘플레이어’ 4인방을 임팩트있게 소개한다. 보너스 영상에서는 짧은 순간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배우들이 티격태격 동료 케미를 발산한다.

아지트를 걷는 강하리(송승헌)의 등장과 함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그의 목소리가 흐른다. 하리의 시선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노트북과 PC를 다루고 있는 해킹 마스터 임병민(이시언). “우리 팀 최고의 해커”라고 소개된 그의 눈빛엔 천재만이 갖고 있는 비상함이 엿보인다. 이어 주먹요정 도진웅(태원석)의 소개. 엄청난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대단하다. 남다른 근육으로 샌드백을 가격하는 힘을 보니 주먹 한방으로도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시선이 머무는 곳은 아지트 한편에서 차를 수리하고 있는 차아령(정수정)이다.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소개대로, 차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손에 들려진 스패너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끝으로 강하리가 대미를 장식한다. 자신만만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나 강하리가 더러운 돈, 깨끗하게 털어드립니다”라고 선포한다. 이들 4인방의 능력과 자신감이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플레이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이어지는 보너스 영상에는 ‘허세’ 하리가 웃음을 유발한다. 자신도 안다는 듯한 멋있는 미소를 짓자, “빨리 타요” “앞에 누구 있어?” “충분해 멋있어. 빨리 타” 등 각각 한마디씩 던진 아령, 병민, 진웅. 이미 하리의 허세에 도가 튼 듯하다. 플레이어들의 계속 되는 타박에도 하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윙크를 날린다. 보고만 있어도 유쾌함이 느껴진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판을 짜는 사기꾼,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천재 해킹 마스터, 주먹요정이 한 팀이 되어 범죄 수익 환수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다.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플레이어’는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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