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플레이어’의 송승헌이 ‘사기 캐릭터’로 변신했다.

송승헌은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에서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프로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인정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삶이 뒤흔들리는 사건을 겪고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16일 제작진이 공개된 사진에서 송승헌은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깔끔한 화이트 수트로 스타일리시한 핏을 뽐내고 있다. 여유로운 미소와 범접 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말 그대로 ‘사기캐’다. 마치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송승헌이 작품 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입체적으로 그려나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기에, 그를 사기꾼으로 바꿔놓은 과거사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머리 좋고 성격도 좋고 외모까지 출중해 탄탄대로의 삶을 살 것 같았던 그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이끄는 사기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송승헌이 탁월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강하리에게 녹아들어 싱크로율 100%의 완성형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며 “송승헌이 이끄는 플레이어들이 선사할 통쾌한 한방이 펼쳐질 것이다. ‘플레이어’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한 작품이다.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20분에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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