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이정현(맨 위)/ 사진제공=KBS
배우 이정현이 tvN ‘미스터 션샤인’ 촬영 중 배우 이병헌과 총격 대치 장면을 찍는 과정에서 사고가 나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자세한 사연은 오는 9일 ‘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으로 꾸며지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출연한다.

이정현인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츠다 역을 맡아 활약했다. 앞선 녹화에서 이정현은 이병헌과 총을 들고 대치하는 장면에서 “이병헌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는데 ‘펑’ 소리가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촬영에 들어가기 전 총이 불발인 것을 여러 번 확인했는데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정현은 “그 순간 총에서 나온 공기가 이병헌 볼을 스쳤다”며 “처음으로 멘탈(정신)이 날아갔던 날이다.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이병헌이 대처 방법을 알려주며 놀란 나를 오히려 차분하게 다독여줘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줬던 그는 과거 유도를 전공해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출중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음악에 맞춰 낙법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활약했다고 한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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