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날 구동매(유연석)은 유진 초이(이병헌)에게 서신을 보낸 이가 고애신(김태리)라는 것을 알았다.유연석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유진의 방을 뒤지던 동매는 영어가 적힌 서신을 발견했고, 국문으로 적힌 내용을 읽어 내려가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애신의 필체임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동매는 “앞으로도 그게 뭐든 손에 종이 같은 거 들고 계시면 제 손에 죽습니다”라며 순식간에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동매는 애신의 메모를 들어 서신의 글씨를 떠올리며 필체를 비교했다. 쓸쓸하고 슬퍼보였던 동매의 표정이 단숨에 매서워졌다. 설마 했던 불안한 마음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확 달라지는 유연석의 눈빛과 표정연기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후 동매는 유진, 김희성(변요한)과 대면했다. 동매는 다친 유진을 향해 “내 말이 씨가 되는 것 같다”며 “다음엔 그냥 죽으라고 해볼까”라고 해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화가 난 유진에게 동매는 “꼭 새치기 당한 기분”이라며 “단 한 번, 가져 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라고 날선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유연석은 등장하는 순간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보여줬다. 불안함과 질투, 분노의 감정을 오고가며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연석이 불안과 질투, 분노를 오가는 감정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다.이날 구동매(유연석)은 유진 초이(이병헌)에게 서신을 보낸 이가 고애신(김태리)라는 것을 알았다.유연석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유진의 방을 뒤지던 동매는 영어가 적힌 서신을 발견했고, 국문으로 적힌 내용을 읽어 내려가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애신의 필체임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동매는 “앞으로도 그게 뭐든 손에 종이 같은 거 들고 계시면 제 손에 죽습니다”라며 순식간에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동매는 애신의 메모를 들어 서신의 글씨를 떠올리며 필체를 비교했다. 쓸쓸하고 슬퍼보였던 동매의 표정이 단숨에 매서워졌다. 설마 했던 불안한 마음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확 달라지는 유연석의 눈빛과 표정연기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후 동매는 유진, 김희성(변요한)과 대면했다. 동매는 다친 유진을 향해 “내 말이 씨가 되는 것 같다”며 “다음엔 그냥 죽으라고 해볼까”라고 해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화가 난 유진에게 동매는 “꼭 새치기 당한 기분”이라며 “단 한 번, 가져 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라고 날선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유연석은 등장하는 순간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보여줬다. 불안함과 질투, 분노의 감정을 오고가며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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