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사진제공=JTBC

고교생 모델 한현민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랭크된 대세 모델 한현민이 출연한다.‘냉장고를 부탁해’ 최초 남자 청소년 게스트인 한현민은 등장부터 ‘미니 런웨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생이 4명이나 있다”고 밝힌 한현민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그리고 다섯 형제까지 대가족이 함께 쓰는 냉장고를 공개한다.

대식구의 냉장고답게 그 속에는 일반 가정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용량 식재료들이 대거 등장했다. 심지어 한현민의 가족은 고추장을 업소용 ‘점보 사이즈’로 구비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현민은 “나는 물론이고 아버지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셔서 고추장은 필수”라며 “웬만한 가정집에서도 쓰는 크기인줄 알았는데 다들 보면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현민의 ‘반전 식성’이 공개됐다. 그는 “음식은 짜고, 맵고, 칼칼하고, 얼큰해야 한다”며 고교생 같지 않은 ‘아재 입맛’을 자랑했다. 이어 “순댓국, 게장, 홍어를 제일 좋아한다”며 토속적인 음식 예찬론을 펼쳤다.

또한 그의 냉장고에서는 정체불명의 한약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약은 키가 크지 않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키가 189cm다”라며 “더이상 크면 (모델로서) 옷이 안 맞을 수도 있어서 키가 크지 않도록 약을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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