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화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전날 방송보다 0.3%P 낮은 8.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올랐다.타깃 시청층인 2049 세대 시청률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균 6.5%, 최고 7.9%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자체 최고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박서준)은 가족을 위해 유괴 사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척 했다고 털어놨다. 이 회장(김병옥)과 최 여사(김혜옥)는 숨겨졌던 그의 진실을 알고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어린 성연(이태환)은 영준이 자신 때문에 유괴 당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다가 급기야 기억을 바꿔버렸다. 자신이 피해자고 영준이 가해자라고 생각해 그를 몰아붙였다. 영준은 괴로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성연 대신 가해자로 살기로 결심했다.성연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뒤 프랑스로 돌아가려고 했다. 영준은 성연을 찾아가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영준의 결정이 오만했다고 힐난하는 성연에게 사과했다. 성연 역시 “미안하다. 그 때 난 내가 아니어야 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방송 말미에 미소의 위로를 받던 영준은 그에게 입을 맞춰 설렘을 더했다. 그러더니 “오늘 밤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라며 미소의 블라우스 리본을 풀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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