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미스터 션샤인’/사진제공=tvN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김태리가 이병헌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8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2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과 유진(이병헌)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김태리는 극 중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그는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을 읽으며 조국을 위해 뜻을 품은 후 총기를 다루고 사격술을 익히며 조국을 살리고자 마음 먹은 강인한 정신력을 지닌 인물이다.

고애신과 유진의 첫 만남은 지붕 위에서 이뤄졌다. 임무를 명 받은 애신은 표적을 확보하고 총을 쏘려던 순간 표적이 쓰러진 모습을 봤다. 총소리가 난 방향을 향해 눈길을 돌리자 그곳에는 복면에 모자를 눌러 쓴 유진이 있었다.

이어 애신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낭인들을 명중 시키고 자리를 뜨던 찰나, 끝과 끝에서 길을 달리고 있는 유진을 발견했다. 뜻하지 않은 공조로 잠시 서로를 마주본 이들은 견제를 하는 듯 하였으나 이내 빠르게 각자의 길을 향해 달렸다.이후 누군가의 밀고로 미공사관에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된 애신은 그 곳에서 또 한번 유진을 만났다. 서로를 마주한 채 시선을 주고 받는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둘만 있는 공간에서 손을 올려 서로가 복면처럼 하관을 가리고 눈빛을 교환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라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장을 하고 총포술을 배우는 애신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애신이 만들어 나갈 조선과 그녀 앞에 나타난 유진이 앞으로 동지가 될 지 적이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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