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 MBC 해설의원 서형욱, 안정환, 김정근/ 사진제공=MBC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MBC가 젊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MBC의 김정근-안정환-서형욱 중계 콤비는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 이어, 이튿날인 15일(금) 오후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A조 두 번째 경기 이집트-우루과이의 대결을 중계방송 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의 이집트 대 우루과이전 중계방송은 수도권 기준 2049 연령층에서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경기를 중계한 KBS2는 2.0%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도 MBC는 2049 수도권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1%를 기록한 SBS와 0.7%를 기록한 KBS2 를 압도하며 우위를 점했다.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하는 MBC 러시아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도 개막전에 10만 시청자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개막전 중계 당시 안정환 해설위원은 “MBC가 월드컵에서 시청률 꼴등을 할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변을 만들겠다”고 투지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시청자들은 “안정환 입담도 월드클래스” “김정근 중계도 듣기 좋다” “MBC가 가장 재밌으면서도 듣기 편하게 중계한다” “역시 스포츠 중계는 목소리 무시 못함”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MBC의 월드컵 중계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MBC는 새벽에 열린 포르투갈-스페인 경기에 이어서, 16일 토요일에도 아르헨티나 대 아이슬란드 (저녁 10시), 페루 대 덴마크 (자정 12시), 크로아티아 대 나이지리아 (새벽 3시)까지 토요일 밤을 장식하는 3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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