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김수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수미가 tvN 새 예능 ‘수미네 반찬’을 위해 새벽 네 시부터 직접 도시락을 싸는 열정을 보였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수미네 반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미는 취재진을 위해 직접 싼 도시락을 준비했다.김수미는 “묵은지조림, 갓김치, 풀치조림을 조금씩 넣었다. 맛없으면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며 “도시락 용기도 일회용이 아니라 집에 가서 다시 사용해도 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풀치조림은 김수미에게도 특별한 음식이다. 군산에서 밭농사를 하던 어머니, 오남매와 함께 풍족하지 않게 자라던 시절 그의 어머니가 자주 해주던 반찬이기 때문이다.

김수미는 “어머니는 밭농사를 해서 가난했다. 때문에 어떻게 하면 주변의 것들을 활용해 반찬수를 늘릴까 항상 고민했다”며 “생선 장수들이 너무 가늘어서 버린 갈치를 주워다 말려서 풀치를 만들어 조림을 해줬다”고 밝혔다.

김수미가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요리사들 등에게 자신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손맛을 전수하는 ‘수미네 반찬’은 오는 6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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