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숨바꼭질’ 이유리/ 사진제공=MBC

‘시청률의 퀸’이 돌아온다. 배우 이유리가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업계 1위의 화장품 기업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작품. 이유리는 극 중 화장품 기업의 전무 이자 업계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알파걸 ‘민채린’ 역을 맡는다.특히 ‘숨바꼭질’은 2014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쳤던 이유리가 4년 만에 선택한 MBC 복귀작.

이유리는 “최근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숨바꼭질’의 복잡하고 사실적인 심리묘사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선과 악을 넘는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께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과는 다른 불우한 운명에 맞서 처절하게 투쟁하는 강한 캐릭터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악행을 저지르지만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정정당당히 경쟁한다. 악행을 위한 위법행위는 하지 않는다. 그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할 예정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멋진 악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유리는 변함없는 미모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다. 2004년 방송된 KBS2 ‘부모님 전상서’를 비롯 KBS2 ‘엄마가 뿔났다’, MBC ‘왔다! 장보리’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까지 ‘주말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어 이번 캐스팅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숨바꼭질’은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 ‘이별이 떠났다’에 이어 오는 8월 방영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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