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닐로 / 사진제공=리메즈엔터테인먼트

가수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이하 리메즈)의 이시우 대표가 “결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SNS에 “먼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다”고 적었다.그는 2013년 SNS 페이지 ‘일반인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뮤지션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리메즈를 세운 뒤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알릴 방법을 고민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차트 진입이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리메즈의 목표는 음원 시장에서 모든 뮤지션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음악만으로도 뮤지션들이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 목표를 이뤄 더 건강한 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닐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노래로 이날 새벽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홍보사 관계자는 “부정행위는 없었다”며 “리메즈는 SNS 마케팅과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회사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적절이 이용하고 분석한 결과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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