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 캡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이하 ‘와이키키’)의 정인선이 김정현에 키스를 하는 모습부터 손승원의 모태솔로 탈출기까지 청춘의 다채로운 로맨스가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와이키키’ 18회에서 두식(손승원)은 수아(이주우)의 친구 아영(김지성)에게 반해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다가도 아영은 화를 내며 집으로 가버리기 일쑤였고 두식은 수에게 조언을 구하며 데이트를 간신히 이어갔다.두식은 고백을 앞두고 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조언을 스펀지처럼 흡수한 두식이 아영의 회사 앞에 등장하자 모두가 아연실색했다. 나비넥타이, 페도라를 장착하고 탭댄스까지 추며 공개 고백을 한 것. 당황한 아영은 두식을 매몰차게 차버렸고 두식의 솔로 탈출은 좌절됐다.

한편 윤아(정인선)와의 행복한 연애가 계속되며 동구(김정현)의 마음도 깊어졌다. 윤아의 입술에 손이 닿을라치면 제멋대로 뛰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고,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결국 동구는 윤아에게 “키스 한 번만 해주면 안 되겠냐고요”라며 직진 고백을 했다. 그러나 뜻밖의 방해꾼 간지럼이 등장하며 연달아 키스에 실패했다. 불굴의 동구는 머리카락 잡고 키스하기, 해녀 마스크 끼고 키스하기 등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왔다. 그런 동구가 귀엽다는 듯 웃은 윤아는 “동구 씨는 간지럼 안 타잖아요”라며 동구를 끌어당겨 박력 있게 키스했다.

‘와이키키’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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