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황보라/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황보라가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황보라는 송현철A(김명민)의 여동생 송사란 역을 맡았다. 송사란은 10년 전 주조연급 배우였지만 현재는 불륜 전문 드라마 ‘사랑과 전투’에서 캐스팅 3순위로 밀려난 인물이다.지난 9일 방송된 3회에서 사란은 ‘사랑과 전투’ 출연을 빌미로 PD로부터 “오빠 현철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건을 취재하고 싶다”는 부탁을 받았다. 사란은 직접 현철을 찾아갔으나 “오빠분 몸은 공동 명의라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도무지 알아 듣기 힘든 말로 거절 당해 이상한 낌새를 감지했다.

그는 “오빠가 재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클래스가 다르달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이렇게 특유의 유쾌함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명민, 김현주 등 연기력이 탄탄한 주연 배우들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평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10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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