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김옥빈/사진=OCN ‘작은 신의 아이들’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형사 김단 역을 맡은 배우 김옥빈의 섬세한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김단(김옥빈)이 본격적으로 수인(홍서영)의 죽음에 둘러싸인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김단은 무언가를 전하려고 하는 수인의 마지막 순간을 봤다. 이를 통해 천재인(강지환)과 수인이 죽기 전까지 준비하던 취재 아이템이 22년 전 사라진 미아를 찾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김옥빈이 자신이 과거 실종 전단지 속 인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앨범을 뒤져 과거 사진을 찾았다. 이어 아버지(안길강 분)에게 자신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지, 왜 과거 기억이 없는지 다시 한번 물었지만아버지의 단호한 답변에 의심을 지웠다.

아버지를 의심하던 김단은 곧바로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후 천재인과 함께 전단지 속 아이를 찾기 위해 섬을 찾았다. 섬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보호자는 실제로 아이가 없는 이였고 폐허가 된 집만 두 사람을 반겼다. 섬사람들이 두 사람을 노리는 듯한 상황이 이어지며 숨 가쁜 전개가 계속됐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알 수 없는 말, 민박집 주인의 경고 쪽지 등이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김옥빈의 연기가 돋보였다. 아버지를 의심하고 싶지 않은 딸의 복잡한 심정, 위기의 순간에서 나오는 긴장감 어린 눈빛 등이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주말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