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9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故조민기의 빈소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조민기의 유가족이 빈소를 정비한 후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유족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인근에 자리한 취재진에게 빈소를 정비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입장을 정리해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은 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빈소에는 유족들이 먼저 도착해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오후 10시 25분께에는 고인의 아들이 군복을 입은 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장례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장소가 협소해 빈소 마련이 늦어지고 있으며 발인일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인은 이날 오후 4시 3분경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 지하 1층 창고에서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아내가 발견하고 신고해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고인은 생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었다.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피의자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전망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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