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손 꼭 잡고’ 유인영/ 사진제공=더 틱톡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하 ‘손 꼭 잡고’)에 출연 중인 유인영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 꼭 잡고’ 제작진은 28일 유인영(신다혜 역)의 첫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던 정하연 작가와 ‘자체발광 오피스’로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MBC의 올해 첫 수목 미니시리즈다.

유인영은 극 중 재력, 지위, 미모를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그는 윤상현이 연기하는 김도영의 첫사랑이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10여 년 만에 귀국한 신다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재기를 앞둔 김도영을 쥐고 흔들며 그를 옭아매는 인물이다. 특히 남현주(한혜진 분)와 김도영 사이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사진 속 유인영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가 인상적이다. 커리어 우먼의 힘도 넘친다. 슈트 차림이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유인영은 이달 중순 ‘손 꼭 잡고’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첫 날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것은 물론 완급 조절을 통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목소리 톤, 제스처 등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 놓치지 않아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유인영은 매 순간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신다혜’ 역에 몰입했다”며 “유인영이 극 중 한혜진·윤상현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중심인물인 만큼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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