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코미디언 심형래 /
영화감독이자 개그맨 심형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심형래 유랑극단’을 조직해 오는 3월 2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연다.1980년대 인기 개그프로그램인 ‘유머1번지’에서 보여준 콩트를 새롭게 구성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2018 변방의 북소리’, ‘심형래 토크쇼’, 개그맨 한상진(오동광), 김만호(오동피)의 ‘만담 개그’ 등이다.특히 ‘2018 변방의 북소리’ 코너에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송영길, 곽범, 김장군이 합류에 심형래와 더불어 포졸 역을 맡는다.심형래는 “전국의 축제를 다니며 공연을 했는데 이전에 보여준 코미디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버라이어티쇼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심형래 유랑극단’은 성인가수도 출연해 코미디와 전통가요의 협업도 한다. 진행은 개그맨 김태호, 가수 김정선, 가수는 현진우, 문연주, 나도경, 법천, 박태일과 딕훼밀리, 연주는 전자현악그룹 슈퍼걸스 강다은, 리나, 유세미 등이 맡는다.심형래는 “전국의 축제를 다니며 코미디만 고집할게 아니라 트로트 등 우리의 전통가요를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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