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전노민-박시후/ 사진=KBS2 방송화면

‘황금빛 내 인생’ 전노민이 박시후에게 신혜선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재성(전노민 분)이 아들 최도경(박시후 분)를 찾아와 충고했다.이날 도경은 목공소 앞으로 찾아온 아버지 재성을 보고 놀랐다. 재성은 “목공소에서 지안(신혜선 분)이하고 일도 같이 하는거냐”라고 물었다.

도경은 “어떻게 아셨냐. 어머니가 뒷조사를 한거냐”고 되물었다. 재성은 “어머니는 아직인 모양이다”라며 도경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 USB를 내밀었다.

재성은 “네가 나가던 날 네 차에서 내가 빼냈다.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더라. 나만 봤고 너한테 돌려주는거다”라고 말했다.놀란 도경은 “아버지만 아시는 거냐”고 물었고, 재성은 “그래서 말한다. 지안이 포기하고 돌아와라. 넌 절대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며 “지안이처럼 평범한 서민 출신인 내가 어머니랑 결혼해서 34년을 살고 내린 결론이다. 나처럼 살게 될 것”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재성은 “나도 사랑이면 모든 될 거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순진했다. 나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나만 해성그룹과 할아버지, 어머니한테만 맞춰서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재성은 “이미 저지르고 나갔으니 잠깐 지켜봤는데. 할아버지한테 지더구나. 넌 할아버지, 해성에 절대 못이긴다. 그 충고 해주러 왔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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