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XtvN ‘오늘도 스웩’ 라이브 토크 현장 사진/제공=XtvN

첫 방송을 앞둔 XtvN ‘오늘도 스웩'(이하 오웩)이 라이브 토크로 예비 시청자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오웩’의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양세찬, 빅원은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이태원의 클럽에서 라이브 토크 행사를 개최하고 150여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이들은 공연과 포토타임은 물론, ‘오웩’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들은 첫 방송에 앞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스웩’의 의미를 밝혔다. 맏형 슬리피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 즉 ‘나의 주관’이 스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넉살은 “꼭 힙합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라 모두의 열정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던밀스와 빅원은 “스웩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멋'”으로 표현했다. 딥플로우는 “저도 일종의 ‘멋’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자체가 저에게는 스웩”이라고 덧붙이며 각오를 말했다.

래퍼들은 단독 예능에 출연히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딥플로우는 “이 멤버 구성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오웩’이 PD에게도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 제의에 응했다”고 밝혔다. 예능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던밀스는 “방송에 대한 욕심이 항상 있었다. 촬영하며 양세찬과 슬리피가 굉장히 재밌어서 개그 쪽으로 많이 배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를 들은 슬리피는 “던밀스가 힙합 예능인의 길을 따라오려고 하고 있어, 예능 래퍼 1세대로서 이 친구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을 평소에도 좋아해서 꼭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멤버 조합의 신선함에 끌렸다. 이런 구성이라면 재밌지 않을까 궁금증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며 멤버 조합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넉살 역시 “이들과 함께 출연한다면 재밌겠다 싶어서 도전하듯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고, 빅원은 “팬 여러분께 공연, 음악 콘텐츠 외에 방송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출연자 중 유일하게 개그맨인 양세찬은 “개그 서열을 매겨달라”는 요청에 자신을 꼴찌로 꼽았다. 이어 “1등은 던밀스, 2등은 딥플로우다. 딥플로우는 첫인상과 지금이 아주 다르다. 열심히 안 할 것처럼 굴지만 제일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3등 넉살, 4등 빅원, 5등은 슬리피. 슬리피는 혼자 목소리 톤을 올리고 혼자 달리다 혼자 지쳐 잠들었다 깨면 다시 혼자 달린다”며 방송을 통해 출연자들의 개성을 생생히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웩’의 정호준PD는 “예능감 있고 재밌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이 유쾌한 사람들이 출연만 해준다면 그것부터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웩’은 xtvN이 개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래퍼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양세찬, 빅원이 진정한 ‘스웩’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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