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정용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대학원 특례 입학 논란에 대해 “모든 게 제 잘못”이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정용화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자필로 작성해 게재했다.정용화는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들에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공식 면접에 두 차례 불참하고도 최종 합격해 논란을 빚었다. 현재 경찰이 이를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다음은 정용화 SNS 사과문 전문.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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