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KBS2 ‘저글러스’ 8회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저글러스:비서들’의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향한 ‘박력 입맞춤’ 엔딩으로 핑크빛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저글러스: 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에서는 좌윤이(백진희)가 남치원(최다니엘)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되자, 치원이 윤이를 밀어내는 모습이 담겼다.윤이가 보스 어워드 무대에서 쓰러진 치원을 병원으로 옮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치원이 사라졌다. 치원이 사라진 것을 알고 정신없이 찾아다니던 윤이에게 부사장(김창완)이 전화를 걸었고, 부사장의 부름에 달려간 윤이는 치원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일과 그 후 치원을 맡아 키워주셨던 삼촌 또한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은행나무 집에서 화재 사고로 돌아가시게 된 이야기까지 모두 듣게 됐다.
이후 윤이는 부사장의 조언에 따라, 벽화마을에 찾아갔다. 삼촌이 그려놓은 벽화를 보며 삼촌을 그리워하고 있던 치원을 발견했다. 하지만 치원은 “처음부터 윤이씨를 곁에 두는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데 이어 “윤이씨랑 얽힌 뒤부터 모든 게 다 엉망입니다”라고 싸늘하게 말해 윤이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다.
윤이가 울먹이며 “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상무님 맘이 좀 편해지실까요”라고 묻자 치원은 “내 앞에서 당장 사라져줘요”라고 독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치원의 냉정한 태도에 윤이가 간절하게 “상무님, 그 영상 제가 준비한 거 아니에요. 다 오해에요. 한 번만… 한 번만… 믿어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치원은 “더 이상 윤이씨를 못 믿겠어요. 이제 난”라고 비수 꽂히는 말을 내뱉은 후 윤이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급기야 치원은 윤이와 한 집에서 만나는 것조차 불편해하며 윤이에게 2층 세입자를 다시 구하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치원은 자신을 찾아온 태이(홍경)로부터 윤이가 맞선 본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던 찰나, 윤이에게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했습니다. 상무님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윤이가 맞선을 보고 있는 커피숍에 찾아간 치원은 자신을 보고 놀라 멍해있는 윤이의 손목을 잡아 올리며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더군다나 치원은 “집에서 내가 나간다고 했는데 왜 여기 있습니까? 굳이 선까지 보러 나와서, 왜 아픈 거 참고 웃고 앉아 있냐고요!”라며 윤이가 아픈 몸을 이끌고 선을 보러 나온 것에 버럭 화를 냈다.
윤이는 오히려 “그러는 상무님은요. 왜 여기까지 오신 건데요?”라며 치원의 돌발 행동에 혼란스러워 했다. 이에 치원은 윤이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눈에 안보이니까 불안해서”라고 말한 후 “아프다고 하니까 자꾸 신경 쓰여서”라며 어느 순간 깨달은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그리고 “당신이 그랬잖아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윤이를 끌어당겨 안아 뜨거운 입맞춤을 건넸다. 눈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
‘저글러스’ 9회는 내년 1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KBS2 ‘저글러스:비서들’의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향한 ‘박력 입맞춤’ 엔딩으로 핑크빛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저글러스: 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에서는 좌윤이(백진희)가 남치원(최다니엘)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되자, 치원이 윤이를 밀어내는 모습이 담겼다.윤이가 보스 어워드 무대에서 쓰러진 치원을 병원으로 옮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치원이 사라졌다. 치원이 사라진 것을 알고 정신없이 찾아다니던 윤이에게 부사장(김창완)이 전화를 걸었고, 부사장의 부름에 달려간 윤이는 치원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일과 그 후 치원을 맡아 키워주셨던 삼촌 또한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은행나무 집에서 화재 사고로 돌아가시게 된 이야기까지 모두 듣게 됐다.
이후 윤이는 부사장의 조언에 따라, 벽화마을에 찾아갔다. 삼촌이 그려놓은 벽화를 보며 삼촌을 그리워하고 있던 치원을 발견했다. 하지만 치원은 “처음부터 윤이씨를 곁에 두는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데 이어 “윤이씨랑 얽힌 뒤부터 모든 게 다 엉망입니다”라고 싸늘하게 말해 윤이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다.
윤이가 울먹이며 “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상무님 맘이 좀 편해지실까요”라고 묻자 치원은 “내 앞에서 당장 사라져줘요”라고 독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치원의 냉정한 태도에 윤이가 간절하게 “상무님, 그 영상 제가 준비한 거 아니에요. 다 오해에요. 한 번만… 한 번만… 믿어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치원은 “더 이상 윤이씨를 못 믿겠어요. 이제 난”라고 비수 꽂히는 말을 내뱉은 후 윤이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급기야 치원은 윤이와 한 집에서 만나는 것조차 불편해하며 윤이에게 2층 세입자를 다시 구하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치원은 자신을 찾아온 태이(홍경)로부터 윤이가 맞선 본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던 찰나, 윤이에게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했습니다. 상무님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윤이가 맞선을 보고 있는 커피숍에 찾아간 치원은 자신을 보고 놀라 멍해있는 윤이의 손목을 잡아 올리며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더군다나 치원은 “집에서 내가 나간다고 했는데 왜 여기 있습니까? 굳이 선까지 보러 나와서, 왜 아픈 거 참고 웃고 앉아 있냐고요!”라며 윤이가 아픈 몸을 이끌고 선을 보러 나온 것에 버럭 화를 냈다.
윤이는 오히려 “그러는 상무님은요. 왜 여기까지 오신 건데요?”라며 치원의 돌발 행동에 혼란스러워 했다. 이에 치원은 윤이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눈에 안보이니까 불안해서”라고 말한 후 “아프다고 하니까 자꾸 신경 쓰여서”라며 어느 순간 깨달은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그리고 “당신이 그랬잖아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윤이를 끌어당겨 안아 뜨거운 입맞춤을 건넸다. 눈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
‘저글러스’ 9회는 내년 1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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