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화유기’ 이승기 / 사진제공=tvN

tvN ‘화유기’ 이승기가 상처투성이 얼굴을 공개했다. ‘액션 오공’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한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이승기는 ‘화유기’에서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천계의 천덕꾸러기로 독보적인 오만함을 뿜어내는 치명적인 손오공의 매력을 발산하며,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한 채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손오공이 휴대전화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면서 볼과 턱, 콧등에 생긴 상처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장면이다.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퍼코트로 남다른 포스를 드러낸 손오공은 상처들을 조심스럽게 매만지며 아프다는 듯 인상을 구기고 있다. ‘퇴폐적 악동요괴’다운 결투의 흔적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이승기가 선보일 ‘오공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승기의 ‘상처투성이 액션 오공’ 변신은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에 등장했다.

리허설을 진행한 이승기는 깊게 패인 상처로 인해 오만상을 찌푸리는 등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승기는 고민이 있는 듯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부터 주먹을 불끈 쥔 채 단호하게 결심을 한 모습까지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사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승기가 손오공 같고, 손오공이 이승기 같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화유기’는 23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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