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KBS2 ‘흑기사’ 2회 방송화면

KBS2 수목극 ‘흑기사(BLACK KNIGHT)’가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7일 방송된 ‘흑기사’ (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2회는 전 회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9.3%의 시청률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달성하며 동시간대 방영한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첫 회부터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과거와 현재 시점이 교차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와 정해라(신세경)가 슬로베니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해라를 오랫동안 찾고 있던 수호와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해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멈춰진 채 살고 있는 불로불사의 두 여인 샤론(서지혜)과 베키(장미희)는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방송을 통해 수호와 악연으로 엮여 있다는 것이 암시된 박철민(김병옥)은 “나는 늙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해 그가 찾는 ‘늙지 않는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이처럼 ‘흑기사’는 로맨스와 판타지 요소가 적절하게 조화된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전개해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명품 열연까지 어우러지며 단 2회 만에 수목극 왕좌 자리에 올랐다.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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