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정찬우, 김태균이 SBS 파워FM ‘컬투쇼’에서 고(故) 김주혁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사진제공=보이는라디오

방송인 정찬우가 고(故) 김주혁의 애도 댓글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31일 자신이 진행을 맡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방송을 통해서다.

이날 오프닝에서 정찬우는 “어제 믿을 수 없는 비보가 있었다. 배우 김주혁 씨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운을 뗐다.그는 “모두 상심해 있을 텐데 제가 실수를 했다. 부주의한 잘못을 저질러서 죄송하다. 실수한 것은 실수한 거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고 사죄했다.

정찬우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좋은 분이었다”고 떠올렸다. 김주혁은 지난 4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홍보를 위해 ‘컬투쇼’에 출연한 바. 정찬우는 “당시 (고인과) 밖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김태균 역시 “좋은 사람이 빨리 떠나는 것 같다”며 “예쁜 꽃은 빨리 진다고, 허무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찬우는 앞서 30일 선미가 SNS에 고인을 추모하며 올린 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실수임을 깨닫고 삭제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잘못을 인정한다. 죄송하다. 죄송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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