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th BIFF] 바흐만 고바디 감독 “故 김지석, 영화제의 심장이었다”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감독 바흐만 고바디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 바흐만 고바디 감독이 故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바흐만 고바디 감독은 1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김지석은 훌륭한 비전과 아시아 영화 선정에 훌륭한 안목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바흐만 고바디 감독은 “김지석은 언제나 형제, 자매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잘 대해줬다. 겸손했다”며 “모든 영화인에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영화제의 심장과 같은 사람이었다.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 커런츠 심사위원에는 올리버 스톤, 바흐만 고바디, 아녜스 고다르, 라브 디아즈, 장선우 감독으로 구성돼있다. 제22회 BIFF는 12일부터 21일까지 우동 부산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총 75개국 300여 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