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수지 팬미팅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수지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두 번째 팬미팅이자 생일 맞이 이벤트로 ‘수지의 다락방 #2’를 개최했다. 이날 수지는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OST ‘아이 러브 유 보이(I love you boy)’의 일부를 청아한 음색으로 소화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수지는 맛보기 음원 공개뿐만 아니라 색다른 퍼포먼스와 이벤트로 수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을 즐겁게 했다.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행복한 척’으로 팬미팅의 문을 연 수지는 아이오아이(I.O.I)의 ‘너무너무너무’, 윤종신의 ‘좋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OST ‘링 마이 벨(Ring My Bell)’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수지의 가창력에 팬들은 큰 환호로 호응했다. 최근 음원차트 정상을 정복한 윤종신의 ‘좋니’를 애절한 감성으로 소화한 무대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 중간 마련된 특급 팬 서비스 또한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소원 이벤트, 판도라의 상자, 그리고 OX 퀴즈 등의 이벤트를 통해 팬과 직접 교감할 뿐 아니라 어디서도 보여준 적 없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과시했다.

팬미팅 막바지 수지는 “행복한 생일 파티를 한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표하며 “진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계속 응원해주시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본방사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수지가 일부 공개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OST ‘아이 러브 유 보이’는 11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수지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예지몽을 꾸는 여자 ‘남홍주’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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