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하는 고상호(왼쪽), 윤소호 / 사진제공=㈜쇼플레이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주인공 피터, 제이슨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베어 더 뮤지컬’의 배경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킹카 제이슨과 그의 비밀스러운 남자친구인 피터의 개성을 녹였다. 그들이 품고 있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말할 수 없는 비밀, 불안한 심리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2015년 국내 초연 시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완벽히 표현했던 윤소호를 비롯해 100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까지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의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그린다. 감각적인 넘버(뮤지컬 삽입곡)와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초연, 재연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 더 뮤지컬’ 관계자는 “브로드웨이 원작에 충실한 공연을 위해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배우와 관객의 밀접한 호흡으로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극장 무대로 옮기는 만큼 라이브 연주는 MR로 구현될 것”이라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대담한 가사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넘버를 OST로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8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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