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상민 / 사진제공=KBS2 ‘하룻밤만 재워줘’
KBS 추석 파일럿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이 이탈리아에서 빅뱅의 노래를 듣다 오열했다.오늘(9일) 방송되는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한국 방송사상 최초 공개되는 도시인 이탈리아 라티나에서 펼쳐지는 이상민과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진다.라티나를 찾은 두 사람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포폴로 광장의 한 카페에 앉아 있었다. 외지인이 흔하지 않은 마을에 동양인이 나타나자 소문이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였다. 특히 이 도시의 젊은이들 상당수가 케이팝의 열성적인 팬이라 눈길을 모았다.
이들에게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은 국내 인기에 버금가는 인지도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일부 소녀팬들은 이상민과 김종민에게 먼저 다가가 빅뱅의 열성팬임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에 두 사람은 자신들이 지드래곤과 함께한 무대와 광고 영상을 보여줬고 팬들은 이에 흥분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이상민과 김종민은 후배들 덕분에 얻게 된 큰 관심에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우리 동생들한테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상민의 눈물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터졌다. 빅뱅의 팬이라는 한 소녀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이 소녀에게는 이상민과 김종민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빅뱅과의 절절한 인연이 있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상민은 먹먹한 표정으로 눈가를 연신 만지기도 했다.
또한 소녀는 이상민과 김종민 앞에서 빅뱅의 노래를 열창했는데 이를 본 이상민은 오열에 가까운 울음을 뱉었다. 그가 왜 그토록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날 오후 5시 1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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