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송인 김지민이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지민은 지난 7월부터 ‘개그콘서트’에 복귀했다. ‘봉숭아학당’ 속 ‘싼티나’에 이어 김준호와 호흡을 맞추는 새 코너 ‘욜로(老)민박’의 할머니까지 상반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이목을 끈다.‘봉숭아학당’에선 화려한 사모님 스타일의 겉모습과 달리 가벼운 언어를 구사하는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보여준다.

반면 ‘욜로(老)민박’에서는 꽃무늬 치마와 큰 가디건, 하얗게 샌 머리를 한 할머니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8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낸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함께 사랑스러움과 음흉함을 오가는 호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김지민은 넘치는 센스와 맛깔나는 연기로 ‘개그콘서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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