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별거가 별거냐2’ / 사진=E채널

신혼부부 채리나·박용근이 혼인신고서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결혼 방학에 돌입한다.

23일 방송되는 E채널 ‘별거가 별거냐2’에서는 채리나·박용근 부부가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지 두 시간 만에 별거 동의서를 두고 합의를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3년 만에 둘만의 술자리를 갖는다. 이들은 술기운을 빌려 평소 나누지 못한 속 깊은 얘기를 나눈다. 남편의 두 번째 부상으로 힘겨웠던 2년 간의 병간호를 했던 채리나, 그리고 박용근의 처가살이 스트레스 등 부부가 말하지 못했던 문제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눈 채리나와 박용근은 긴 대화 끝에 서로에게 결혼 방학의 절실함을 깨닫는다.

또 채리나·박용근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미뤄뒀던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면사무소를 찾아 정성스럽게 작성한 혼인신고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 별거 준비를 돌입한다. 현관에 놓인 별거 캐리어에 환호한 채리나는 여권까지 챙겨 집을 나갈 준비를 해 긴장감을 높인다.

‘별거가 별거냐2’는 대한민국 최초 스타 부부 공개 별거 리얼리티라는 자존심을 걸고 별거 전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과 별거 후 대리만족을 부르는 일탈과 도전으로 더욱 재미있고 짙어진 공감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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