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본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은 물론 연애, 결혼, 직업을 향한 청춘의 시각을 유쾌하고 발칙하게 담아낼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티저들을 통해 윤지호와 남세희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이입을 이끌어 냈다면 2차 메인 티저는 두 남녀가 한 집에 살기 위한 치열한 협의 공방전을 그려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먼저 지호와 세희는 협상의 기본인 서로에 대한 탐색으로 한 집 살이 조건 맞추기에 들어간다. 매서운 눈초리로 다년간의 사회생활을 통해 습득한 눈치를 풀가동, 딱 봐도 ‘홈리스’, ‘하우스푸어’임을 캐치해내는 만렙 스킬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선 공격은 비록 하우스푸어지만 명백히 ‘집주인’인 세희부터 시작된다. 비장하게 분리수거와 고양이 집사 카드를 꺼내든 그에 맞서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원, 당장 입주라는 지호의 파격적인 제안은 협상 테이블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서로의 구미에 딱 맞는 세입자 맞추기가 한창인 가운데 “당장 입주라니”라는 세희의 분노 표출이 협상 결렬 위기를 예감케 한다.그러나 세희는 언제 화를 냈나 싶게 젠틀한 미소와 매너로 지호에게 손을 내밀며 “딱 제 스타일이 아니시라 합격입니다”라는 다소 의아한 세입자 수락 멘트를 건네 반전의 묘미를 선사, 지호 역시 그의 손을 굳세게 마주 쥐며 극적인 협상 타결을 알려 더욱 폭소를 유발한다.
이와 같이 지호와 세희의 타협이 웃픈 감성을 자극 하는 것은 이들이 원하는 것이 결코 거창하지 않기 때문. 분리수거, 월세 30만 원 등 현재를 무사히 살아내기 위한 두 사람의 생활 밀착형 조건이 오늘 날 청춘의 민낯을 고스란히 대변하며 웃음과 공감 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하고 있는 것.
이처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충족시킨 두 사람의 한 집 살이는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우리는 또 어떤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이들의 짠하지만 응원하고픈 이야기가 올 가을 안방극장에 서서히 스며들 예정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이번 생은 처음이라’ / 사진=티저 캡처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오늘(20일) 2차 메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소민과 이민기의 생존을 위한 웃픈 협상전이 대한민국 청춘남녀의 공감을 모은다.‘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본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은 물론 연애, 결혼, 직업을 향한 청춘의 시각을 유쾌하고 발칙하게 담아낼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티저들을 통해 윤지호와 남세희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이입을 이끌어 냈다면 2차 메인 티저는 두 남녀가 한 집에 살기 위한 치열한 협의 공방전을 그려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먼저 지호와 세희는 협상의 기본인 서로에 대한 탐색으로 한 집 살이 조건 맞추기에 들어간다. 매서운 눈초리로 다년간의 사회생활을 통해 습득한 눈치를 풀가동, 딱 봐도 ‘홈리스’, ‘하우스푸어’임을 캐치해내는 만렙 스킬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선 공격은 비록 하우스푸어지만 명백히 ‘집주인’인 세희부터 시작된다. 비장하게 분리수거와 고양이 집사 카드를 꺼내든 그에 맞서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원, 당장 입주라는 지호의 파격적인 제안은 협상 테이블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서로의 구미에 딱 맞는 세입자 맞추기가 한창인 가운데 “당장 입주라니”라는 세희의 분노 표출이 협상 결렬 위기를 예감케 한다.그러나 세희는 언제 화를 냈나 싶게 젠틀한 미소와 매너로 지호에게 손을 내밀며 “딱 제 스타일이 아니시라 합격입니다”라는 다소 의아한 세입자 수락 멘트를 건네 반전의 묘미를 선사, 지호 역시 그의 손을 굳세게 마주 쥐며 극적인 협상 타결을 알려 더욱 폭소를 유발한다.
이와 같이 지호와 세희의 타협이 웃픈 감성을 자극 하는 것은 이들이 원하는 것이 결코 거창하지 않기 때문. 분리수거, 월세 30만 원 등 현재를 무사히 살아내기 위한 두 사람의 생활 밀착형 조건이 오늘 날 청춘의 민낯을 고스란히 대변하며 웃음과 공감 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하고 있는 것.
이처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충족시킨 두 사람의 한 집 살이는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우리는 또 어떤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이들의 짠하지만 응원하고픈 이야기가 올 가을 안방극장에 서서히 스며들 예정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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