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크리미널마인드’

tvN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의 문채원이 특유의 뚝심과 강단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 극본 홍승현)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 요원 하선우(문채원)의 수사를 향한 강한 열정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긴장과 스릴을 좌지우지 했던 하선우 요원의 진면목이 발휘됐던 순간을 짚어봤다.◆ 수사 중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범인 검거는 포기 못한다!
지난 ‘크리미널마인드’ 2회에서는 여성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져 하선우와 김현준(이준기)이 단서를 찾고자 한 카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이들의 방문을 예상키라도 한 듯 유력한 용의자는 하선우를 차로 치고 달아나 경악케 했다.

이 과정에서 날카로운 쇳조각에 찔린 그녀는 상처보다 용의자 쫓기에 집중했고 다친 그녀를 걱정하는 김현준에게 외려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며 수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NCI의 하선우 요원이 어떤 캐릭터인지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폭탄이 설치된 차에 과감히 올라탄 그녀의 살신성인 정신!
무고한 시민들을 타깃으로 삼은 변종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 발생했고 NCI가 긴급히 수사에 나선 가운데 테러범은 변종 탄저균을 더욱 광범위하게 퍼트리기 위해 차량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자칫하다간 서울 전체가 아비규환에 빠질 절체절명에 위기에 순간 하선우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차량에 올라탔다.이어 하선우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서 조심스럽게 폭탄을 해체하는 장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려 한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 악바리 근성만 있다고? NO! 철옹성 같은 팀장을 설득 시킨 하선우의 진심!
온갖 위험한 사건 현장에서 남자보다 더 한 악바리 근성으로 투지를 보여줬던 하선우에게 이러한 면모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그녀가 이토록 수사에 몰입하는 원천에는 그 무엇보다 피해자를 위한 배려심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 쉽사리 알 수 없는 그녀의 본심은 ‘크리미널마인드’ 9회 아동 납치 사건에서 엿볼 수 있었다. 바로 하선우는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강기형에게 아이들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차분하게 그러나 단호한 의지를 담아 설득했고 결국 승낙을 얻어낸 것. 그녀는 최선을 다해 범인 검거에 몰두하는 것으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식을 선택해 역시 하선우 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들고 있다.이처럼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하선우가 NCI의 팀원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믿음직스러움을 유발한다.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그녀가 앞으로 남은 4회 동안 또 어떤 스펙터클한 수사를 펼쳐 나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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