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YG 디렉터 프로젝트 3기’ 모집 포스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무주YG재단이 ‘YG 디렉터 프로젝트’ 3기를 모집한다.

무주YG재단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공동기획한 엔터테인먼트 인재 양성 프로젝트 ‘YG 디렉터 프로젝트(YG Director Project)’는 11일부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YG 디렉터 프로젝트’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직업군 중 아트디렉팅과 작사, 작곡 분야에 재능과 열정은 있으나 교육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을 선발해 전문 교육과 활동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진로 지원 프로젝트다. 2015년에 시작돼 올해 3기를 맞이한다.

선발된 청소년 24명은 오는 10월부터 5개월간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기초소양부터 교육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YG엔터테인먼트 직원과 현업 아티스트들이 특강 강사로 나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적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1 멘토링을 통한 맞춤 정서지원, 문화공연 관람, 활동 교통비 지급 등 다양한 활동 지원도 이뤄진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는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전시회와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2기의 경우, 지난 2월 발표회를 개최하여 9곡의 자작곡 공연과 포스터, 앨범 디자인 등을 선보이며 4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악동뮤지션이 축하 공연도 펼치며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응원해준 바 있다.

‘YG 디렉터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16~18세 청소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위기지원 청소년의 경우 우대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ssr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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