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감독 조정래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조정래 감독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위안부 문제를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서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정래 감독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감독 조정래) 기자간담회에서 “‘귀향, 소녀들의 이야기’가 지난 1년 반동안 전 세계 10개 나라, 61개 도시를 돌면서 상영회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조 감독은 “9만2천회가 넘는 상영회를 하면서 푸른 눈의 외국인들이 많이 울었다. 특히 반성하는 일본인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상영회를 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이것이 사실이냐’고 많이 물었다. 그 때부터 영화 후속편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준비했다”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일본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할머니들이 겪으셨던 끔찍했던 것들을 전 세계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오는 14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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