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배우 마동석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 촬영 중 인대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초반에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고 말했다.마동석은 “예전에 다쳤던 양쪽 어깨, 척추, 무릎을 수술을 했다. 무릎이 특히 안 좋은데 뛰는 장면에서 무릎이 힘을 못 받아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게 영화 초반이었는데 붕대를 감고 뛰니까 괜찮았다. 이후에 잘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태프에게 숨기고 찍었냐”고 묻자 마동석은 “부상을 숨기진 않았다. ‘나 다쳤는데 괜찮다’며 알리고 찍었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그러자 옆에 있던 강윤성 감독은 “14년 만에 데뷔하는 작품인데 마동석의 부상을 보고 또 접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범죄도시’는 오는 10월4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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