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F9/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그룹 SF9이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SF9은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 4일 도쿄 토요스 PIT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F9 1st Concert in Japan Fanfar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일본 데뷔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5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SF9의 첫 콘서트를 반겼다.일본 데뷔 싱글인 ‘부르릉(ROAR)’을 시작으로 ‘팡파레’ ‘K.O.(케이오)’ ‘여전히 예뻐(Still My Lady)’, 최근 발매한 싱글 2집 타이틀 곡 ‘쉽다(Easy Love)’ 일본어 버전까지 알찬 세트리스트로 첫 콘서트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은 일본어 통역을 거치지 않고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직접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현지 유명 개그맨인 나가노의 개그를 선보이는 등 센스를 십분 발휘해 콘서트 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성이 돋보이는 유닛 무대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운과 재윤은 그린(GReeeeN)의 ‘기적(キセキ)’, 인성은 히라이켄(平井堅)의 ‘눈을 감고서(瞳をとじて)’를 선보였다. 영빈, 다원, 주호, 휘영은 아라시의 ‘러브 소 스위트(Love So Sweet)’, 태양과 찬희는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등 각자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SF9은 일본 데뷔 싱글 ‘팡파레’, 두 번째 싱글 ‘쉽다’로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에서 두 번 연속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한류돌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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