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 ‘다시 만난 세계’ 이시언, 박진주 /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이시언과 박진주가 밀착 어깨 포옹을 한 현장이 포착됐다.

이시언은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청호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 신호방 역을 맡았다. 박진주는 성해성이 사라진 후 혼자 남은 정정원(이연희) 곁을 지키는 의리파 친구 홍진주로 분했다.

26일 방송에서는 성해성이 다른 남자와 소개팅에 나선 홍진주를 몰래 따라가 훼방을 놓는다. 이시언은 선을 보던 박진주를 자리에서 일으킨 후 어깨를 낚아채 자기 품으로 끌어당긴다. 박진주는 이시언의 품에 안기게 된 상황에 대해 놀란다. 이 장면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홍지동의 한 와인 바에서 촬영됐다.이시언과 박진주는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로, 다른 작품에서도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원래 친했던 만큼 처음엔 쑥스러워했으나 촬영이 끝나자 이시언은 재치있는 말로 분위기를 바꿨고, 박진주는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시언과 박진주는 오래 알고 지낸 만큼 현장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극의 중심축을 이룰 여진구-이연희-안재현의 러브라인 외에 두 사람의 장외 러브라인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만난 세계’ 5~6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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