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강다니엘, 김용국 / 사진제공=Mnet



‘상남자’부터 ‘너였다면’, ‘열어줘’ 까지 김용국은 무대 위에서 예측할 수 없는 매력 발산은 물론 따라 하고 싶은 뷰티룩을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화제가 됐던 룩은 ‘열어줘’에서 보여줬던 김용국의 스모키 메이크업이다. 김용국의 메이크업은 보떼 101의 임서울 씨의 손을 거쳤다.10. ‘열어줘’ 무대에서는 메이크업을 어떻게 완성했나?
임서울: 붉은색이 감도는 핑크 컬러 섀도를 눈두덩에 발라 섹시함을 더했다. 이때 아이라인은 갈색으로 그렸다. 입술에는 서로 다른 두 브랜드의 제품인 핫 핑크와 체리 핑크 컬러를 섞었다.

10. 다른 연습생들은 셰딩 메이크업이 필수던데, 김용국은 어땠나?
임서울: 원래 가지고 있는 선이 예뻐서 많이 터치할 것이 없었다. 코가 매우 높아 코 셰딩도 살짝 했고, 턱 선도 고유의 선을 따라 가볍게 쓸어줬다. 과한 셰딩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셰딩을 넣으니 얼굴이 더 작아 보이더라.

10. 김용국은 웜톤인가, 쿨톤인가? 파운데이션은 몇 호를 쓰나.
임서울: 김용국은 살구빛이 도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 파운데이션은 브랜드에 따라 다른데, 23호를 쓸 때도 있고 때에 따라 25호를 섞는다.10.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김용국의 피부를 평가한다면?
임서울: 김용국의 피부는 정말 타고난 것 같다. 매우 좋다.

10. ‘프로듀스101 시즌2’는 촬영 시간이 길어 입술색이 잘 날아갔을 텐데, 립 수정은 어떻게 했나?
임서울: 김용국은 원래 입술색이 붉은 편이다. 그래도 혹시 몰라 체리 컬러 틴트를 챙겨줬지만 무색의 립밤만 바르고 다니더라.(웃음)

10. ‘프로듀스101 시즌 2’ 방영 중 쿠션 파운데이션을 두드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화장품을 평소에 들고 다녔나?
임서울: 김용국은 화장품에 대해 전혀 모른다. 촬영 중 수정 메이크업을 해주는 Mnet 내 팀이 따로 있다. 그 제품은 아마도 그 팀이 전해준 게 아닌가 싶다. 평소에 챙겨 다니는 건 없다. 바르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챙겨줘야 한다. 무색 립밤만 들고 다니는 것 같다.(웃음)

10. 메이크업을 해주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임서울: 메이크업이 익숙하지 않아서 눈 화장을 하면 눈을 못 뜨겠다고 하더라.(웃음) “눈이 잘 안 떠져요”라면서 계속 깜박거린다. 아무래도 평소에는 화장을 안 하다가 아이섀도 가루도 날리고 하니 어색했던 모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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