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정태영 연출은 21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기자간담회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설명했다.정 연출은 “미타니 코키가 쓴 원작의 99%를 살렸다. 애드리브는 없다”며 “다만 일본식 표현을 이해하기 쉽도록 바꿨다”고 밝혔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속 인간의 선과 악 두 가지 인격을 소재로 한다. 여기에 미타니 코키 특유의 웃음을 첨가했다. 기발한 설정들을 채워 넣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정태영 연출은 “원작은 음악이 라이브 연주로 채워진다. 일본 정통극인 가부키 형식의 음악이 흐르는데, 국내 공연은 의도적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넘버를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객들이 초반엔 ‘지킬앤하이드’의 원작과 넘버에서 오는 비장함에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가, 점점 웃음이 쌓여 터진다”고 덧붙였다.
정 연출은 또 “출연 배우들이 지닌 개성이 모두 다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매력”이라며 “캐릭터마다 다른 느낌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는 윤서현·김진우·박하나·스테파니·정민·장지우·박영수·장태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연극 ‘술과눈물과지킬앤하이드’ 포스터 / 사진제공=티앤비컴퍼니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정태영 연출의 손을 거쳐 국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삼연 째로,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원작과 얼마나 같고, 또 다를까.정태영 연출은 21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기자간담회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설명했다.정 연출은 “미타니 코키가 쓴 원작의 99%를 살렸다. 애드리브는 없다”며 “다만 일본식 표현을 이해하기 쉽도록 바꿨다”고 밝혔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속 인간의 선과 악 두 가지 인격을 소재로 한다. 여기에 미타니 코키 특유의 웃음을 첨가했다. 기발한 설정들을 채워 넣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정태영 연출은 “원작은 음악이 라이브 연주로 채워진다. 일본 정통극인 가부키 형식의 음악이 흐르는데, 국내 공연은 의도적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넘버를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객들이 초반엔 ‘지킬앤하이드’의 원작과 넘버에서 오는 비장함에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가, 점점 웃음이 쌓여 터진다”고 덧붙였다.
정 연출은 또 “출연 배우들이 지닌 개성이 모두 다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매력”이라며 “캐릭터마다 다른 느낌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는 윤서현·김진우·박하나·스테파니·정민·장지우·박영수·장태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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