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복단지’가 주인공들의 엇갈린 갈등을 보여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현솔잎)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정통 홈멜로 드라마.지난 13일 방송된 19회에서는 자신의 남편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와중에 교통사고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복단지(강성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 당일 사라진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사고현장에서 허둥지둥대는 단지의 모습에 보는 이도 함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같이 사고를 당한 환자를 직접 찾아간 단지는 배우 신화영(이주우)이 사건의 요주인물임을 직감하고 그를 추궁하지만 매니저에게 저지당하고 만다. 특히 화영과의 관계가 폭로될 것을 염려하고 있는 박재진(이형철)은 아버지의 추궁에도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어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질 전망이다.

한편 단지는 신화영을 감싸주고 있는 배후 인물로 한정욱(고세원)을 오해해 그의 멱살을 잡으며 운명적 갈등을 알렸다. 햇살(고나희)의 엄마, 성현(송준희)의 아빠로 같은 학원 학부형으로서 인연을 쌓아간 단지와 정욱이 운명적 사건에 휘말리며 악연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돌아온 복단지’의 20회 방송은 14일 오후 7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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