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막심 역에 민영기·정성화·엄기준·송창의와 나(I) 역에 김금나·이지혜·루나가 출연한다.

14일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는 발코니가 보이는 음산한 레베카의 방에서 막심과 나(I)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더불어 캐릭터 영상에서는 레베카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막심과 맨덜리에서 두려움에 떨던 나(I)가 끝내 두려움을 떨쳐내고 행복해 지는 모습을 녹여냈다.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을 받은 ‘레베카’는 지난 2013년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90%, 2014년 블루스퀘어와 2016년 예술의전당 공연까지 평균 91%를 웃도는 점유율로 그 흥행성을 입증했다.

강직한 카리스마로 데뷔 이후 20년간 꾸준히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민영기가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막심 역을 맡았다. 정성화 역시 차기 작으로 ‘레베카’를 선택했다. 그는 “‘레베카’에 제가 참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아마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막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즐겁게 연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기준도 막심으로 돌아온다. ‘레베카’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을 결심했다. 송창의 역시 다시 한번 막심으로 분해 한층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베카’는 오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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